상당히 시간이 지났지만, 하나씩 면접 후기를 써볼까 싶어 기록을 남겨두려고 한다.
지원했던 공고는 LG 디스플레이 2023년 하반기 해외 석/박사 및 산학장학생 모집, 포지션은 AI / Big data였다.
먼저 서류 합격 발표를 일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공항에서 들었다.
채용설명회를 처음으로 들었던 기업이었는데 운이 좋게 서류에 합격할 수 있었다.
채용설명회에서 직무 담당자분께 질문하며 얘기를 나눴는데, 꽤 흥미 있었던 부분이라 입사를 지원하게 되었던 것 같다.
솔직히 이 공고가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면접 한번이 사실상 최종 면접이었던 것.
면접 방식은 발표형식이었고, 내 직무에 전공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하는 내용이었다.
AI / Data 분야였던만큼 최대한 직무와 전공을 매칭 시켜서 말해야 했었다.
사실, 발표 자료 자체는 저번에 활용했던 LG 엔솔때의 자료를 좀 더 다듬었던거라 그렇게 자료 준비 자체는 힘들지 않았었다.
해외에 살고있지만 한국이랑 시차가 없었던지라 굉장히 이른 시간에 면접을 봤다. 주 타겟은 북미쪽 유학생들이었던지라 그렇게 잡으신거 아닐까 싶다.
대외비를 제외하고 몇가지를 작성하면, 먼저 면접은 Webex로 진행했다.
보통 45분정도의 면접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오버해서 1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물론 처음에 조금 답답하게 한 것도 있었지만 ㅎ....
Webex는 처음 이용했던터라 활용법이 조금 미숙했던 것 같다. 그래서 면접 과정에서 답답하게 한 것은 아니었을지 ㅎㅎ.
분명 나름 사전 테스트를 한답시고 해봤는데 현장에서 이렇게 일이 터지니까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더라.
Webex를 통해 자신의 전공 분야, LG 디스플레이에서 어떻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 성격은 어떠한 사람인지 등 그런 내용을 발표했다.
동역학계라는 학문을 공부하다보면,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의 양상 (Orbit, Trajectory etc..)을 예측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와 연관지어서 어필을 했었다.
발표가 끝나고, 실제 면접에 들어갔다.
면접 분위기는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실제 채용 설명회때 나오셨던 분과 전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해당 직무에서 내가 가진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그러한 계획들 위주로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인성적인 부분보다는 실제 직무에 관련된 이야기를 상당히 오래했고,
관련된 경험 기반으로 물어보시는 내용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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