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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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일상
면접을 보러 다녀오는 길에 상당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고, 글로 남기고 싶어서.점심은 미성옥. 설렁탕 특 14,000원날도 추워졌고, 갑자기 국물이 떠올라서 설렁탕을 찾던 도중 면접장 주변에 괜찮다는 집이 있어서 바로 가봤다.풍미도 좋았고, 김치도 마음에 들었다. 생각보다 소면이 많아서 양이 아주 부족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원래 국물이 있어도 끝까지 다 안 마시는 편이지만 간만에 국물까지 거의 다 먹었던 국이었다.명동 주변 갈 일이 있다면 한번씩은 가지 않을까 싶은 느낌? 면접이 끝나고, 망원역에 가게 되었는데 우연치 않게 들렀던 구스커피앤바 (coffee & bar)이곳의 시그니처라고 불리는 음료수였는데, 놀랍게도 위스키향이 나는 아인슈페너논알콜이라는게 핵심 한번 딱 마시고, 어 뭐야 이거..
2024.12.27 -
[취업일기] IBM Application Developer
8월이었나, 9월이었나. 링크드인에 올라온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IBM의 Application Developer 포지션이었습니다.이전에 몇번 지원하긴 했었지만, 영문을 모르는 이유로(?) 떨어지게 되거나 연락이 없었는데요, 다시 한번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코딩테스트를 봐뒀는데, 그 결과가 활용된 것 같았습니다.문제는 2문제였던걸로 기억하고, 어렵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문제에 70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차 인터뷰를 거치며 ... 일단 굉장히 좋은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새로운 환경에 있어서의 도전을 중요시 여기시는 분 같았던 생각.그리고 업무에 있어서 책임감을 굉장히 여기셨던 것 같습니다.유학 경험이라던지, 업무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등 면접 자체는 굉장..
2024.11.09 -
2달간의 크라우드웍스 근무를 마치고
먼저, 선릉역에 있는 크라우드웍스에서 2달간 계약직으로 근무 했습니다.4/1~5/31까지 근무했네요. 근무 내용은 수학 문제 제작 및 Raw 데이터 관리, 데이터 라벨링이 되겠습니다만수학 문제 제작은 못하고 데이터 라벨링과 관리쪽 업무를 진행하다가 온 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회경험인만큼 먼저 회사 생활 어떻게 해야하는가? 에 대한 것을 집중적으로 생각해봤던 것 같습니다.회사 업무에서 가장 힘든 것이 업무 강도라던지 업무 내용인 것도 있겠지만,대인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이에 많은 것들을 고민했던 것 같아요. 다음으로 회사 분위기에 대한 생각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계약직 포지션인 것도 있으며 휴게실 옆에 딸린 소회의실을 근무공간으로 사용했던지라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2024.06.05 -
24.03.20 ~ 27
졸업식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졸업식을 위해 약 일주일정도 후쿠오카에 들어가 있었는데, 2일차~3일차에 걸쳐서 몸 컨디션이 굉장히 좋지 않아 하루종일 약을 먹었던 기억이 크네요. 분명 좋아하는 가게에 초밥도 먹으러 가고, 저녁에는 사케바 가서 즐겁게 놀고 오려고 했는데 약때문에 많이 자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틀차 점심에 밖에서 1시간 반인가, 그렇게 돈까스집 들어가는걸 기다렸던게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목이 아예 나가버려서, 열도 많이 나고 몸살기운도 많이 심했었네요. 이틀날 저녁에 주변에 있던 가게였던 https://tabelog.com/fukuoka/A4001/A400101/40004636/ 太郎源 (櫛田神社前/居酒屋) ★★★☆☆3.73 ■予算(夜):¥6,000~¥7,999 tabe..
2024.03.31 -
LG 에너지솔루션 면접 후기
2023년 9월 에너지솔루션 수시채용 포지션에 지원했습니다. 포지션은 데이터 분석 / 모델링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먼저, 서류가 굉장히 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류에서 떨어질줄 알았는데, 정말 운이 좋게 붙었던 것이 기뻐서 지하철 안에서 싱글벙글 했던 것이 떠오르네요. 인적성 검사도 무사히 통과하고, 면접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은 1차 2차로 나누어지지 않고, 원데이로 이루어졌었고, 대전 -> 서울 순으로 일주일씩 진행이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대면면접으로 진행이 되었기에, 한국으로 입국한 뒤 파크원에서 이루어진 면접에 참여했습니다. 파크원 정말 좋더라고요. 그런곳에서 일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인성, 직무 면접이 각각 40분씩이었고, PT를 준비했습니다...
2024.02.09 -
석사 논문 발표회가 끝나고
오늘 논문 발표 하고 왔습니다. Title은 작성한 논문 그대로, Critical polyratio and Core entropy 였습니다. 다항식에서의 Hubbard Tree를 보다 넓게, Rational map에 대해서도 비슷한 구조를 구성한 내용입니다. 10여분간의 짧은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 아마 이제 수학계에서 발표하는 마지막 순간이겠거니 싶어서 마음도 아팠습니다. 자리로 돌아온 그 순간 힘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이로서 수학에서의 6년간의 여정이 끝나게 되었네요. 여정이 끝났다는 실감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순간 다시 수학을 공부하고 있어야할 것 같고, 펜을 잡으며 노트패드에 아이디어를 휘갈겨쓴다던지. 그러한 마음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좋아하는 학문이었습니다.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