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논문 발표 하고 왔습니다. Title은 작성한 논문 그대로, Critical polyratio and Core entropy 였습니다. 다항식에서의 Hubbard Tree를 보다 넓게, Rational map에 대해서도 비슷한 구조를 구성한 내용입니다. 10여분간의 짧은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 아마 이제 수학계에서 발표하는 마지막 순간이겠거니 싶어서 마음도 아팠습니다. 자리로 돌아온 그 순간 힘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이로서 수학에서의 6년간의 여정이 끝나게 되었네요. 여정이 끝났다는 실감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순간 다시 수학을 공부하고 있어야할 것 같고, 펜을 잡으며 노트패드에 아이디어를 휘갈겨쓴다던지. 그러한 마음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좋아하는 학문이었습니다.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